필리핀어학연수원 WCC-ESL 마닐라어학원에서 필리핀어학연수를 마무리하며

by 유학포커스 posted Nov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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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ESL에서 필리핀어학연수를 마무리 하고 계신 KJH님께서 필리핀어학연수 소식 전해주셨습니다~ 필리핀어학연수 마무리 잘 하시고 호주어학연수와 호주워홀 잘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필리핀어학연수원 WCC-ESL 마닐라어학원에서 필리핀어학연수를 마무리하며..

 

 

드디어 세 번째이자 마지막 리뷰네요. 이번 경험담에서는 제가 연수 기간 동안 느낀것과 앞으로 필리핀으로 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알아두셨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가기 전 회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필리핀에 온 것이기 때문에 특수성을 띄고 있고, 따라서 제 의견이 결코 진리가 아닙니다. 다만 제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말씀드려 도움을 드리고 싶을 뿐이죠. 그럼 한번 짚어볼까요?

 

 

1. 목적을 분명히 할 것.

 

같은 날, 같은 곳에 연수를 오는 사람들도 그 목적은 천차만별입니다. 저처럼 다른 나라로 넘어가기 전에 회화능력을 키우고자 오는 사람도 있고, 토익이나 기타 시험 점수를 늘리기 위해 온 사람들도 있죠. 자신의 목적에 맞춰서 공부를 했을 때, 성취도도 있고 스스로 보람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저처럼 회화를 목적으로 온 사람이 토익 수업을 듣고 있거나 하면 아무런 보람도 느낄 수 없겠죠. 다행히 수업 스케쥴에 관해선 상당히 유연한 편이라 저는 아예 말을 많이 할 수 있는 맨투맨 수업을 늘리고 수업의 80%를 회화수업으로 바꾸었습니다. 덕분에 주변에서 다들 이전보다 말하는게 많이 늘었다고 하니 저 스스로도 성장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2. 선생님들도 사람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사이가 무척 좋은 편이지만 그렇지 못 한 경우도 가끔 보게 됩니다. 특별한 사건이 있어서 보다는 보통 수업을 바꿀 때 말도 없이 휙 바꿔버린다던가 말을 함부로 하는 등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 그런 경우가 생깁니다. 이 사람들이 단순히 나 영어 가르쳐 주기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나와 교감하고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었을 때 가르쳐주고 배우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게 더 많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속에서 영어 실력 역시 더욱 더 늘어날테구요.

 

 

ko3-1.jpg

 (저의 sister! 존투와 수업끝나고 찰칵)

 

 

3. 교실 밖에서 공부하자.

 

물론 주중에 선생님들과 공부하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만 일주일에 5일은 엄청 빠르게 지나가는 반면, 주말은 너무도 더디게 갑니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기숙사에서 하루 종일 드러누워 인터넷이나 하게 되는데, 2주 정도 지나니 그러한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매주 주말 밤 간단하게 술 한잔 하면서 현지에서 친구를 만듭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외국인이 신기한지 굉장히 호의적이고 또 굉장히 유쾌해서 친구가 되기 무척이나 쉽습니다. 대신 본인 역시 현지인에 대한 편견과 안 좋은 시선을 버려야겠죠. 다른 목적없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건 무척이나 즐거운 일입니다. 그 어떤 방법보다 필리핀에 대해서 잘 알게 되고 더불어 영어를 쓸 기회도 늘어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네요.

 

 

ko3-2.jpg

 (조명이 많이 어둡네요.... 티목 주점에서 만난 liezel 과 hanne 입니다^^)

 

전해드리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제 글솜씨가 받춰주질 않기에 이상으로 WCC-ESL 어학원 연수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연수 준비 열심히 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럴 일 없겠지만 사진은 퍼가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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