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SME어학원, 세부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12 주간의 연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27살 청년입니다.
애초에 친한 친구의 소개로 여기에 오게 되었는데요 연수 중에 만족하는 점도 있고 만족 못하는 점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학생들을 위해 몇마디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미 대학교 졸업했구요, 스피킹과 토익 시험을 위해서 왔습니다.
서울에서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 보다 확실히 능률적일 거라고 생각해서 12주 지원해서 오게 되었구요
실제로 비용 측면에서도 알뜰하게 생활한다면 그렇게 많이 차이는 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제가 있는 상황은
1. 캐나다 및 호주, 미국, 영국 등으로 연계를 갈 시간과 경제적 여건이 마땅치 않습니다.
2. 단기간에 월등한 향상을 보여야 취직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3. 귀국 후 토익, 스피킹 시험을 바로 치러야 하고 시간이 얼마 없어 2회정도 밖에 기회가 없습니다.
4. 영어 기초는 어느 정도 있으나 입이 안떨어지고 잘 안들리며 울렁증이 있습니다.
이정도가 제가 오기전 저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한 방식은...
이 학원 총 커리 큘럽은 총 8교시로 구분 됩니다. 6 40~ 21 00 !!
지옥과도 같은 스케쥴인데요 여기에 정규 클래스 3 스파르타 클래스 3 프리클래스 2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영어에서는 공부해야할 요소들이 몇 가지가 있을 텐데 크게 보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어법, 단어 정도로 구분 할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저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자기 것으로 흡수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여서
프리클래스를 제외하고 제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5시간 정도로 확보했습니다.
프리클래스 3시간 그리고 21:30~23:30 총 5시간을 제 시간으로 확보해서 활용하였습니다.
그 시간 동안 일기 쓰기(쓰기), 받아쓰기(듣기), Grammer in use(어법), Newyork times(읽기)
단어공부 이렇게 다섯가지를 5시간에 나누어서 활용하였습니다. 반면에 말하기는 정규 수업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이용하면 충분히 연습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모두들 아시겠지만 Grammer in use 는 정말 한번은 꼭 봐야하는 책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기 선생님들이 모두 뛰어나신 분들이지만 어법에 있어서는 그렇게 뛰어나다고 보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물어봐도 정확한 해답이 나오지 않거나 틀릴 가능성이 있죠
그때 저는 이 책에 의존했습니다. 물론 동영상 강의가 학원 컴퓨터에 있으므로 오셔서 받아보실수도
있구요 그리고 한국에서 영어 원서를 사서 오시는 것을 강추 합니다.
여기서 파는 복사본은 흑백이고 질이 좋지 않습니다. 공부가 끝난 뒤에서 계속 참고할 서적이므로
원본을 사서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23:30 부터는 프렌즈를 1편씩 보고 잤습니다. 물로 자막키고 한번 끄고 한번 이렇게 두번씩
보고 잤죠. 첨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워낙 좋아하는 미드이고 나중에 들리는 것을 느낄 때
아마 희열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중요한 건 스파르타 클래스의 선정에 있는데 모닝 / 이브닝 스파르타에 3~5가지 종류의
수업이 있습니다. 저는 모닝 CNN 그리고 이브닝 IELTS 이렇게 들었습니다.
물론 처음엔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고 바꿀까도 많이 생각을 하였습니다만,
어려운 것을 하다가 나중에 토익 시험을 대하셨을때 내가 헛고생을 한 것이 아니구나라고
느끼실 겁니다. 제가 바로 그것을 느꼈구요 ^^
그리고 저는 7주차부터 모닝 / 이브닝 스파르타 수업을 참가하지 않고
토익 시험을 준비하엿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목표가 토익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습 시간이 늘어나면서 굉장히 나태해지고 힘들어진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더해진 자습시간에는 토익 기출문제를 풀거나 토익 단어, 듣기 등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10주차 부터는 1대1 클래스 시간에 교재 대신 토익 공부를 선생님과 같이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스피킹 연습이 가장 좋은 것 같구요, 한국 가서 선생님이랑 1대1 스피킹 공부하려면
수십만원 들여야 하는 데 여기서는 그게 아니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AAT 라고 하는 발음 교정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책이구요, 한국어 판 영어판 등이 있는데 특히 영어판을 구입하셔서 인터넷 수업 과 함께 듣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왜냐면 아시다시피 필리핀은 미국 영어 발음과 많은 차이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선생님들의 발음을 따라가게 되면 나중에는 국적 불명의 발음이 될 수 있으니
수업을 들으면서 발음도 함께 교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욕에 넘쳐서 점심시간 저녁 시간까지 공부를 하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한 1주일 정도도 되지 않아
포기하였습니다.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나이도 들었고, 그러면 다른 시간에 집중을 못하게 되기 때문
이죠.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방에 가서 잤습니다. 10분간의 낮잠이 2시간 이상의 밤 수면의 효과를
낸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잠이 부족한 시기에 낮잠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는 그냥 나가서 시원하게 노시는 걸 추천합니다. 술을 너무 많이 먹고 사고를 치거나
다음주 일정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돼겠지만, 주말에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주중에 공부를 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노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두서없이 여러가지 제 생각을 늘어 놓았는데 정작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이 참조 하셨으면 하구요. 연계연수를
가시는 분들은 말하기에 올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연수 경험담이라고 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회상해보았지만 좋은 추억을 전달하는 것 보다
제가 느낀 정말 절실한 부분을 전달해 드리고자 이렇게 썼구요 사실 저도 제가 세운 계획을 다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겠구요
앞으로 SME 교육센터에 오셔서 교육 받으실 많은 분들 여기서 원하시는 성과 다 이루시고
원하시는 분야에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