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12주동안의 연수를 마치며...[SME어학원, 세부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by 관리자 posted Dec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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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12주동안의 연수를 마치며...[SME어학원, 세부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12주라는 시간이 벌써 다 지나가고 이제 내일이면 여기를 떠나게 되네요...

처음 제가 SME를 선택하게 된 경유는 단순히 유학원의 추천에 의해서 였습니다.

추천을 받고 여기 홈페이지에서 이런저런 연수 경험담을 읽으면서

스파르타 클래스를 선택하게 되었고,

이제 저도 여기에 이전의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제가 처음 SME를 가겠다고 했을때, 저희 누나와 부모님은 걱정부터 했습니다.

저희 가족들 생각으로는 세부는 관광도시라서

놀기 좋고 스파르타도 그렇게 빡빡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학원의 추천과 제가 연수 경험담을 보고 결국 SME 스파르타를 선택했고,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SME스파르타 클래스의 경우, 규칙적인 생활과 규제, 경고 등으로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갖추어 놓았습니다.

 학생들이 평일에는 빡빡한 일정으로 수업을 듣고 주말에는

외출이 가능해 여행이나 다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12주 동안 연수를 받으면서 전 3번의 여행을 했었는데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여기 온 목적은 영어 공부에 있지만, 제가 생각 하기에는 경험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행은 꼭 가보길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SME 수업의 경우

1:1 수업 2클래스와 1:4수업 1클래스, 프리 2클래스, 그리고 모닝,이브닝의 스파르타 2클래스로

하루에 총 7개의 수업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프리클래스 시간에 수업을 듣지 않고 셀프 스터디를 하거나

방에서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는 혼자서 공부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어서 한번도 빠짐없이 프리클래스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프리클래스가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Speak up 시간은 저의 영어 말하기 실력을 크게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TV드라마 시간은 다른 학생들은 잘 듣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 꾸준히 들었고,

TV드라마 시간 역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향상된 R/W실력이나 L/S실력이 아닌 바로 자신감입니다.

솔직히 아직 저의 영어 실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SME생활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바로 자신감입니다.

어차피 모두 영어를 배우러 SME를 선택했기 때문에,

절대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그만큼 그 결과는 따라 온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SME생활을 하면서 얻게 된 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SME는 경고 체제가 있어서 경고에 따른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대부분 학생들은 2개의 경고까지 괜찮다고 생각하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지만,

단 1개의 경고라도 받지 않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경고의 경우 선생님을 바꿀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어떨때 위급한 상황을 맞아 경고를 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고

경고 받는걸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선생님은 1~2번만 바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 마다 개인의 방식이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되고

그 선생님의 단점과 장점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너무 자주 선생님을 바꾸게 되면, 그 선생님의 수업에 적응하는데만 시간을 보내게 되고

실제적으로 공부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줄어듭니다.


셋째는, 앞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프리클래스 일지라도 빠지지 않고 수업을 듣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프리 클래스이던지 조금이라도 선생님들의 말을 들을 수 있고, 문법도 들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처음 일주일 정도만 듣고 프리클래스를 들어오지 않지만,

프리클래스 수업은 반드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2주라는 시간이 처음에는 참 길다고 느껴졌는데, 이미 다 지나가고 이제 내일 여기를 떠나야 합니다.

3개월만에 한국에 돌아간다는 기쁨 보다는 여기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더 친해지지 못하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했다는 사실에 아쉽고 슬픈 생각이 더 많이듭니다...

 

 SME는 옳은 선택이었고, 전 지금의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SME를 선택 하신다면 만족스러운 결과와 좋은 추억까지 모두 가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행운을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