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스파르타 SME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3개월 후기

by 유학포커스 posted Jun 15,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필리핀 세부 스파르타 SME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3개월 후기

 

졸업을 일주일 앞두고 3개월 나의 SME 생활을 간략하게 적어본다.
나는 2개월 프리미엄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마지막 한달은 스파르타 기숙사에서 생활을 했다.
프리미엄의 장점에 대해서는 영어기숙사 후기에 지난달에 언급했던 부분이기에 생략하고,
스파르타 기숙사에 대해 설명하겠다.


스파르타 기숙사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식사 후에 쉬는 시간을 활용해서 그 시간에 부족한 잠을 잘 수 있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좋은 컨디션은 수업 집중도를 높여 주고, 스피킹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떠한 주제에 대해 나의 의견을 말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정리해서 영어로 적절하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 일 수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한마디라도 영어로 더 말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기숙사와 클래스 룸이 가까워서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어, 빠뜨린 것이 있다면,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반면에,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은 단점도 있다는 것...

이브닝 스파르타까지 하루의 모든 수업이 끝나면, 배치들과 배드민턴을 치거나, 같이 수다떨며
라면, 피자 먹는 재미 또한 그 날의 스트레스를 푸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나의 배치들이 모두 스파르타 기숙사에 살기 때문에 같이 어울리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쑥스럽고,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기도 하다.

도움이 되는 것은 영어를 갈망하고, 잘하고 싶어하는 친구들과 같이 다니면, 동기부여가 된다.
그 친구를 보며, 더 잘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노는 것보다 같이 공부하려 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협력하고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 또한 영어공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

선생님들과 친해져서 같이 여행 다니며, 필리핀 문화를 체험하는 것 또한 공부이다.
여행은 매일매일 공부에 전념하여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마음을 정리하여 다시 새롭게 시작하게 하는 힘이 있다.
나보다 앞서 졸업한 친구들이 가고 나면 잠깐 슬럼프가 오기도 한다.

그 친구들과 매일 함께 공부하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여행 다녔기 때문에 정 들고,
먼저 졸업하기 때문에 그 분위기에 휩싸여 나도 얼른 졸업하여 다른 나라에 가서 공부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을 통하여 그 친구들과 연락을 지속할 수 있어, 친구들의 소식, 다른나라 환경,
분위기, 영어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어 좋다.
아울러, 여기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도 페이스 북으로 연락할 수 있어서 롸이팅 실력이 쭉쭉 늘어만 가는 것 같다.


여기에서 3개월 생활하는 동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장 많이 얻었고,
필리핀 선생님, 외국인 친구들(일본, 대만)을 사귈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그들의 나라에 놀러가서 그들과 다시 재회하고 싶을 정도로..


끝으로, 3개월 배운 기초를 토대로, 다른나라에 가서 영어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밑바탕이 된 SME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sme061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