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인터어학원(PHILINTER) 필리핀어학연수 후기(11/09/23)

by 관리자 posted Oct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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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인터어학원(PHILINTER) 필리핀어학연수 후기(11/09/23)

<공부 노하우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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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개월 동안 필인터 어학원에서 공부를 했던 Dennis 입니다. 시간배분이나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스스로 영어를 잘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 캐나다가면 말 버벅 거리고 안되는건  다 똑같아요 ㅋ) 하지만 영어공부에 대한 시간활용은 제가 나름 저만의 방법을 터득했다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알기로 대부분은 학생 분들이 아마 맨투맨 클래스 4시간을 들을 껍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숙제를 하고서라도 충분히 시간이 남습니다.
 

 사실 영어공부 할 때 중요한 점은 바로 리뷰노트입니다. 다른 어학원이나 한국에 있는 다른 학원들과는 달리 저희 학원에서는 학생들의 실수와 교정된 문장, 새로운 표현들을 공책에 적어줍니다. 사실 제가 거기 있을 때 리뷰노트만 좀 더 공부했어도 영어회화실력이 더 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머 어쨌든 제가 공부한 방법은 정규수업 이후나 전에 숙제를 간단히 하고(숙제 리뷰는 주말에), 리뷰노트를 중점적으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새로 배운 문장이나 표현들이 있으면 각각 소리내서 익숙해 질때까지 10번이상씩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음페이지로 넘어가는 식이었지요. 그리고 그 다음날 복습을 할 때 매일 그 배웠던 문장을 7번 > 그 다음날 5번 > 그 다음날 3 > 1번 이런식으로 읽었습니다. 영어에서는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셨을꺼에요. 반복해서 하다보면 그 문장이 어렵더라도 외워집니다.

 

그리고 저는 저만의 노트를 하나 만들었었습니다. 교과서나 리뷰노트나 숙제들 중에 “어? 이 표현은 내가 평소에 좀 자주 쓸지도 모르겠는데?”하는 표현이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오랫 동안 공부를 하다 보니 어디에 그 표현이 있었는지 점점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일일히 궁금해서 찾을 때마다 오랜 시간 동안 책을 뒤지고 있으니 오히려 비효율적이었죠. 그래서 내가 자주 잘 쓰겠다~ 싶은 표현이나 단어는 따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표현이나 단어가 하나 있으면, 그에 따른 예문도 찾아서 적어놓고 그리고 나서는 틈틈히 시간 날 때 표현들을 외웠습니다. 사실 제가 그 때 당시에 무리하게 수업을 8시간(맨투맨 3개, 디베이트 수업 1개)를 듣던터라 시간배분이 절대적으로 중요했죠. 다른 책이나 숙제들을 자세히 공부 못하겠다 싶으면 그 공책을 위주로 복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숙제들에 관해 제 경험을 말씀해드리면, 매일 쓰는 에세이가 있죠. 대부분 쉽게쉽게 쉬운 문장들로 쓸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 몇 주 동안 쉽게 쉽게 썼었는데, 어느 날부터 그날 배운 좀 어렵다 싶은 표현들을 그날 에세이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번 더 복습하는 셈 치고 에세이에 포함을 시키면 그 표현이 오래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물론 복습도 필요합니다)

 

 또한 공통숙제로 Practical voca가 있죠.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영작이나 대화문식으로 숙제를 많이 하실 껍니다. 그런데 제가 느낀 건 저도 그렇고 대부분이 대충 그 숙제를 간단하게 하시더군요. 그 숙제 자체를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open to page 작문할 때 많은 분들이 작문을 “Please open to page” 식으로 간단하게 만드시는데 작문실력은 이렇게 하면 절대 늘지 않죠. 하지만 Practical voca를 공부하면 일상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뿐더러 문장을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복잡하게 만들어보세요. 저는 당시에 “There is the detail instruction for this computer in this book. All you need to do is open to page” 라는 식으로 문장을 최대한 제가 만들 수 있는 만큼 길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애써서 고민한 문장들은 숙제를 해놓으면 나중에 복습할 때도 기억에 오래 남고 도움이 됩니다.

 

만일 정 나는 영어가 어려워서 시간이 안난다 하시는 분들은 리뷰노트를 위주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느낍니다. 예전에 들었는데 영어 문장에는 세가지 종류들이 있다고 하네요. 내가 할 수 있는 말, 들어서 이해가 되는 말, 들어도 몰라도 되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Listening story (hard) 본문을 100번 읽고 외운다 해도 일상생활에는 크게 안 쓰이지요. 들어서 이해가 될 정도로 공부 하시면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리뷰노트에는 자기가 평소에 쓰는 문장들이 들어있습니다. (심지어 교정까지 되어있지요) 회화를 빨리 늘이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내뱉을 수 있는 말을 많이 외워야 합니다. 그 문장들이 바로 리뷰노트 안에 있죠. 그 이후에 조금씩 어려운 문장들을 말하려고 해보세요. 아마 조금씩 잘되시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가장 피해야 하실 것은 어떻게 공부하고 시간을 배분해야 할지 몰라서 하루하루 그냥 보내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무엇이든지 아무거나 영어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간 날 때, 그리고 공부 도저히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피곤할 때 MP3플레이어로 Listening story나 다른 영어자료를 계속 들었습니다. 그것도 싫으시면 textbook이라도 한번씩 읽어보시고 리뷰노트도 눈으로 읽어보세요. 영어 실력향상에는 절대 학습시간과 반복학습이 필수입니다. 공부하는 요령을 아무리 잘 알고 똑똑한 학생이라도 어느 정도 절대 학습시간을 채우지 않고 반복학습을 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형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계셨는데 3개월 정도 연수생활로 인해 실력이 느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중요한 것은 3개월 동안 어떻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냐는 거죠. 사실 저희 학원은 공부하기에는 정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도 미국어학연수 때문에 영어회화학원을 하루에 3개씩 다니지만 여전히 그때 공부하던 생활이 그립고 더 열심히 했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여전히 좋은 기회를 가지고 계십니다. 꼭 열심히 공부하셔서 한국에 돌아갈 때 혹은 다른 나라로 연수를 가실 때 좋은 결과물을 거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