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연수후기 > 마닐라APC어학원편

by 관리자 posted Nov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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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PC 식구분들. 전 올해 1월에 귀국한 졸업생입니다.

08년 8월부터 있었는데, 필리핀에 있을 땐 Kendrix라 불렸지요.^^;

전 영어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회사에서 파견되어 갔는데,
그런 제게도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을 애써 만들어 주셨던 클리프 실장님의 친절이
생각나네요. 물론, 기숙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신 알렉스, 케빈, 캘빈 매니저분
들께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APC를 찾았는데, 너무 반갑더군요. 저 있을 때부터
장소를 옮긴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결국 퀘존으로 가셨네요.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지만 그래도 새출발을 축하해 드려야겠죠? 짝짝짝~^^

올려놓으신 사진을 보니 반가운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네요. 얼,오디,리먼,찰리,
크리스티나,안나마리아,네니따,니나,마리사,멀린다,멜빈,레이첼 등등...
머리가 나빠 이젠 이름도 가물가물하지만 그리운 얼굴을 보니 너무 그때로
돌아가고 싶군요. ㅎㅎ

필리핀 생활이 많이 그립군요. 아직도 필리핀이 위험하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데, 그럴 때마다 모르면 말을 하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 정말
좋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고, 외국인에게 우호적이며,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나라죠.. 물가도 싸고, 음식도 맛있고, 산미겔은 세계 최고 맥주죠..

학교다닐 때는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했는데, 호주도 좋았지만 확실히 영어가
많이 훈련되는 곳은 필리핀, 그 중에서도 1대1 수업인거 같습니다.
하루에 적게는 4시간에서 많게는 6시간동안 얼굴 맞대고 종일 얘기하기가
첨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에는 많이 자연스러워졌고, 그렇게 반강제적(?)인
영어 사용훈련으로 인해 지금은 은행에서 외국 애널리스트가 오면 혼자 답변 할
정도로 능숙해졌습니다. 정말 APC에 많이 감사드려요.

요즘 한국에도 1대1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학원들이 많이 생겼는데, 한번 등록해
볼까 봤더니 일주일에 달랑 2시간 수업이 석달 동안 자그마치 100만원이라는....
필리핀 수업생각이 나서 속으로 "미친거 아냐"를 외치며 발을 돌렸습니다.
아..그때 왜 필리핀에서 좀 더 많이 수업을 듣지 않았나 후회되네요..^^

다시 한 번 소중한 경험을 알차게 만들어준 APC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시고요..
시간되면 또 들러서 인사드리겠습니다. (--)(__)(^^)/

Kendi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