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후기] 모놀어학원을 돌아보며 - AILEEN연수후기

by 관리자 posted Dec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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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학연수후기] 모놀어학원을 돌아보며 - AILEEN연수후기


누구나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올 때에 선선한 날씨 그리고 스파르타 학원을 한번쯤 고려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러했고, 이런 조건을 찾는 사람이라면 MONOL이란 이름은 한번쯤 들어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처음에 좋은 레벨로 시작하고 싶어서 따로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문법만큼은 어느 정도 공부하고 가자는 생각으로 문법은 어느 정도 공부하고 MONOL에 왔다. 레벨테스트 결과 받은 레벨은 평균 4~5였는데 이 정도면 중간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MONOL에서 ESL코스를 듣게 될 경우, 하루 일과는 7시간의 정규수업과 2시간의 무료수업 그리고 1시간의 break time으로 진행된다. 나는 조금 욕심을 내서 이 break time에도 MONOL에서 제공해주는 free class수업에 들어갔는데, free class수업이라고 해도 선생님들이 주로 비즈니스나 아이엘츠 선생님들이라서 수업의 질도 나쁘지 않고, 오히려 더 재미있어서 도움이 더 많이 됐다.
특히 idiom을 들었을 때는 선생님이 그날 배운 idiom expression을 가지고 각자 예문도 만들고 계속 반복해서 상기시켜 주셔서 지금도 그때 배운 idiom표현은 모두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연수를 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발음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내 생각엔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할 때는 이렇게 체계적으로 발음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본다. 영어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그 단어를 어떻게 발음할지 모른다면 의미가 잘못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올바르게 발음할 수 있는 사람이 잘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이 수업이 가장 유용했다.
또 MONOL의 장점은 모든 수업이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work book이라고 해서 그 수업시간에 배운 단어나 문법을 따로 연습하게 되어있는 책이 있는데, 매일 같이 모든 과목에 숙제가 나오기 때문에 그날 배운 단어는 꼭 문장으로 써서 연습하게 되고 선생님이 매일 틀린 사항을 체크해 주기 때문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
이곳에선 꼭 writing 수업이 아니더라도 글 쓰는 것이 일이라고 할 정도로 매일매일 많은 양의 글을 쓰고 또 교정 받기 때문에 주로 틀리는 문법상의 오류라든가,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단어, 뉘앙스의 차이 등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글쓰기는 정말 많이 늘었다.

또 생활하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데, 여기서 공부하다가 선생님하고 친해지게 되면 주말에 같이 선생님들과 어울리게 되는데, 이렇게 선생님들과 주말에 같이 어울리면서 영어도 쓰고 친구가 되는 것이 정말 좋았다. MONOL에 계신 선생님들은 실력도 다들 좋고 발음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일단 필리핀은 정말 놀기 좋은 나라이다. 일단 물가가 한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싸고, 아무리 공부하러 왔다고 해도 외국이기 때문에 쉽게 놀게 되는데 내가 정말 마닐라나 세부로 연수를 갔다면 공부에 많은 방해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바기오는 정말 공부하고 좋은 도시이고 특히 MONOL은 스파르타 학원이기 때문에 주중 외출을 철저하게 통제 받는다. 때문에 마음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공부하고 싶다면 바기오에 오라고 추천한다. MONOL은 정말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몇 가지 조언을 하자면 공부하고 싶었던 책이라든지 기본 문법, 단어 책은 꼭 들어오길 바란다. 그리고 누구나 다 알겠지만 문법은 어느 정도 공부하고 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여기서 공부하다 보면 단어가 너무 부족하구나, 문법공부 정말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일단 말할 때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선 필수로 공부해야 된다. 자기만 열심히 한다면 얻어갈게 정말 많은 곳이 여기 MONOL이라고 본다.
비록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기서 공부하면서 글로만 배웠던 수동태, 능동태, 동사의 시제, 조동사의 뉘앙스 등을 말할 때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해 많이 연습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익히는 단어도 굉장히 많고 이런 상황 일 때는 이런 표현을 쓰는구나 하고 느낀 것도 많았다. 공부가 하고 싶다면 이곳에 오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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