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기대반 걱정반 필리핀어학연수

by 유학포커스 posted Nov 13,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필리핀어학연수] 기대반 걱정반 필리핀어학연수^^

 

모놀어학원은 바기오에 위치한 필리핀어학연수원입니다. 바기오는 필리핀여행보다는 필리핀어학연수 지역으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입니다. 모놀어학원은 스파르타식의 필리핀어학원으로 필리핀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대반 걱정반으로 모놀어학원에서 공부하신 비비안의 필리핀어학연수 3개월 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모놀어학원주변.jpg

 

VIVIENNE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여기 이 곳 필리핀 어학연수원 바기오 모놀에 도착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개월이나 됐다.
밤 비행기를 타서 마닐라 공항에 약 새벽 1시쯤에 도착을 했다. 픽업버스를 타고 약 7시간 정도 후에야 바기오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버스를 타 본 적은 처음이라 솔직히 힘들었다.

하지만 모놀어학원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렸을 때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와 다른 환경에 신선하고 새로웠다. 더욱더 마음에 드는 건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필리핀의 더운날씨가 아닌 우리나라의 가을처럼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더 좋았다.

 

모놀어학원에 도착 후, 각자 방을 배정 받고 짐을 풀고 난 후 시티투어를 현지 선생님과 갔다. 가서 sm몰을 둘러보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그저 한국과는 다르게 느껴져서 신기한 느낌밖에 들지 않은 것 같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고, 그 다음날 정식 오리엔테이션과 각자의 영어 실력 확인을 위해 그리고 각자의 실력에 맡게 공부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레벨테스트를 받았다.

 

처음 받는 영어 테스트 인지 긴장 아닌 긴장을 했고 역시나 나는 낮은 수준의 반을 배정받았다. 그렇지만, 레벨에 개의치 않고 그저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첫 수업을 들어갔다. 첫 수업이여서 그래서인지 나는 아무것도 알아듣지 못했고, 영어가 그저 어렵게만 느껴졌다. 모놀어학원 수업은 맨투맨과 그룹 수업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맨투맨 수업은 자신의 영어실력을 늘릴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느꼈고, 선생님도 나의 수준에 맞게 가르쳐주고, 내가 이해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다.

 

그리고 그룹 수업은 최대 4명의 레벨이 같은 다른 친구들과 수업을 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고 선생님의 충고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수업 방식이었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내 실력이 그리 좋지 않아 자극을 받아서 인지 평일 셀프스터디 이후에도 계속 남아 조금이라도 공부를 더 했다. 그리고 주마다 여행을 갈 수 있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 보다 페널티를 많이 받은 편이어서 거의 매 주 마다 학원에 남아서 셀프스터디를 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억지로라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나한테 도움이 되는 일이였지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필리핀의 많은 곳을 가보지 못 한 것이 조금 아쉽고, 친구들과 많이 추억을 만들지 못해 정말 많이 아쉽다. 여기 모놀어학원에 오기 전 3개월이 그저 길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좀 더 열심히 할걸 하는 후회가 많이 든다. 만약 이런 기회가 다시 온다면 지금까지의 3개월 보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지막으로, 모놀어학원을 선택한 것이 후회 없는 선택이라 여겨지고, 타국에 있는 학원에서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 너무 좋았고, 그저 행운이라 생각된다. 혹시라도 내 지인이 공부를 하기위해 필리핀에 가게 된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모놀어학원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