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추천] 필리핀어학연수원 세부 CG어학원 스파르타 어학연수

 

필리핀어학연수의 최대 장점은 맨투맨수업이며, 또 다른 하나의 장점은 스파르타 시스템입니다. 필리핀어학연수 인기지역인 세부에는 5~6년전만해도 스파르타어학원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부어학원의 절반 이상이 스파르타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 만큼 필리핀 어학연수생들의 최대 관심은 역시 영어공부에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공부에 전념하시길 원하시거나 세부어학원중 스파르타 필리핀어학연수원을 찾는다면 CG어학원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훅훅 지나간 기억을 훅훅 회상해보며

 

돌아와서 정리할 것이 많다보니 정신없이 생활하다가 귀국한지 벌써 2주가 넘어서야

후기를 남기네요. 학원에서 하던 습관대로 매일매일 영어로 에세이를 쓰겠다던 다짐을 2주간 지키지 못했군요.

돌이켜보니 3개월간의 시간이 모두 다 기억나는걸 보니 하루하루가 인상깊었나 봅니다.

처음 비행기에 탔을때는 설레임이 다시 지루함으로, 공항에서 나와서 CG피켓을 보고 학원차를 타며 학원으로 이동할 때는 다시 기대감에 창밖에서 눈을 뗄 수 없었죠.

토요일 밤 늦게 도착해서 일요일은 12시까지 잤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다행히 룸메이트가 세부시티를 나가기에 부탁을 해서 따라나섰습니다. 그렇게 간 곳이 세부에서 유명한 아얄라몰이었죠. 세부에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한국식당도 꽤 많다는걸 알게되었죠.

 

대망의 월요일, CG학원기의 첫 수업이 시작되나 싶더니 레벨테스트를 먼저 하던군요.

Reading과 Listening 은 참 익숙했는데 Speaking과 Writing시간엔 막막하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합니다. 이것 때문에 필리핀까지 찾아온만큼 결과도 처절했죠.. 아무튼 월요일의 점심식사가 CG학원에서 처음 먹는 식사였는데 조금 짜긴 했지만 만족했습니다.

이부분은 학원 관계자분께 얘기하니 원래 필리핀 사람들이 입맛이 좀 짜다더군요. 항상 주방에 얘기해서 덜짜게 하다가도 다시 좀 짜워진다고 하니 기분이 묘합니다. 생각해보면 여긴 외국인데,,, 아, 이곳 식사를 얘기하자만 3찬 또는 4찬에 한식인데 수요일엔 특식도 나와요!! 삼계탕같은. 결론적으로 식사에 스트레스 받은적은 없어요 3개월째에 물리기 시작했지만 ^^;

 

전 1대1수업 4개와 4명이서 듣는 그룹수업 4개를 들었죠. (보통 필리핀 학원이 이런 체계라고 들었어요). 역시 필리핀어학연수의 장점은 man to man 수업이죠. 가장 좋았던 점은 책이 50가지가 넘어서 제 수준에 맞고 선호하는 토픽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잘하시는 분들은 더 높은 난이도를 쓰셨겠죠? 개인적으로 저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름 높다 하는 클래스를 받고 졸업했습니다.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주말에 하는 자습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스파르타 학원특성상 평일에 못나가다 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말에 탈출하듯이 외출을 하는데 1달 이후부턴 외출일상이 똑같아 지는것 같아 굳이 살 물건이 없으면 주말에 자습을 했어요. 수업이 빡빡한 만큼 하루하루 자습으로 그날 복습을 다 하기에는 사실상 무리가 있었기에. 그렇다고 필리핀까지 와서 학원에서만 있던 건 아니고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멀리멀리~  아름다운 바다로.. 주변에 예쁘고 유명한 섬들이 많은데 주말에 여행계획서를 쓰고 외박을 허가받아서 주로 나가죠. 누구랑? 배치메이트들과 함께！같은 주말에 학원에 도착해서 같이 학원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다 같이 배치메이트라고 부르는데, 배치메이트 잘 만나면 학원생활이 즐겁습니다. 학원에 수영장도 있어서 같이 수영을 하기도 하고 대체적으로 주말에 외출은 배치메이트들과 함께하죠. (꼭 좋은 인연 만나시길..^^)

 

사실 필리핀이 저희 나라보단 발전이 덜 된 만큼 시설적인 면에서 불편한건 사실이에요.

와이파이가 느리고 수압이 약하고 매연도 심하죠. 조언을 드리자면 이곳에 오기전에 필요한 파일들이 있다면 한국에서 모두 다운로드받고 오세요. 영겁의 시간을 기다리실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서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할 때가 제일 편안합디다. 잠시 한국에 돌아간 느낌? 아 !　CG는 방에서 느리긴 하지만 와이파이가 됩니다. 인터넷룸이 따로 있긴 하지만 방에도 되요. 와이파이가 귀한 나라라 인터넷룸 외엔 안 되는 학원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이점은 좋았던 것 같아요. 노트북들고 매일 이사 다닐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렇게 회상을 해보니 선생님들이 보고싶네요. 아무래도 3개월간 일대일 수업을 함께했던 선생님들이 조금 더 특별한 것 같고, 공부방처럼 4명이 듣던 그룹클래스는 지금도 피식피식 웃음이 납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 중에 재밌으신 분들 정말 많아요.

일본인 학생분들도 있어요!　제가 있던 시기엔 방학기간이라 엄청 많았는데, 일본친구들 굉장히 재밌고 개성강하며 무엇보다 다들 하나같이 착해요. 일본에 대한 많은 오해가 풀리기도 하고 생전처음 외국인 친구가 생기기도 했던 기회가 되었군요.. 이제와서^^;

 

이제 새롭게 CG에 입학하실 분들을 위해 조언을 드리자면, 세부 물가가 싸서 관광을 즐기시다가 가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학원을 오기보단 관광을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외출을 해보면 알겠지만 저희 안목에 맞춰서 물건을 사다보면 결코 가격이 싸지도 않고 학업에 취중하기에도 시간이 많이 빠듯합니다. 가끔씩 배치들과 여행을 가는 식의 큼직하게 즐기는게 더 남는 것 같아요. 학원에서도 결석에 대한 벌점이 누적되면 주말에 외출을 금지하는 규정도 있고 하니 공부에 대한 마음을 다지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여기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보다는 등록하시고 남는 기간에 공부를 조금 열심히 하시고 오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 전 Grammer in use 란 책을 여기서 교재로 사용했는데 회화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다들 같은 마음이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소규모로 영어 집중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필리핀을 방문하는 만큼 세부에도 어학원이 많이 있어요. 저도 다른 학원을 가보진 않았지만 다들 한국과 비교해서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방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다 해주는데.. 지나고 보니 한달간 식숙과 수업료를 계산해보니 필리핀이 싼게 맞아요. 등록할 당시 총액이 크긴 하지만^^ 제 경우엔 시내 정전이나 단수가 한국보다 잦아 짜증난 적이 있지만 그 외에 학원에 대한 좋은 기억이 훨씬 많네요. 아 벌점받아서 외출금지 받았을 때 멘붕이 온적 한번 있네요.. 벌점관리 잘 하시길.

 

회상을 하다보니 두서없이 적었네요. 아무튼 스피킹에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필리핀 학원을 고려중이시라면 CG에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 개인블로그에도 소개된 만큼 추천해주고 욕먹을 학원은 아닌 것 같기에 ^^ 다들 기대하신만큼 좋은 성과 올리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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