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후기] IMEC어학원 by Cheska
안녕하세요 ^^
오랜만이네요.. 한국은 비가 조금씩 오는데..
그곳 날씨는 어떤가요? 이맘쯤이면 우기로 알고 있는데..^^
필리핀, 또 그곳에 바기오와 IMEC이라는곳에서 받은것도 많고 좋은 추억도 많아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솔직히 처음 아이멕에 도착했을때는 학원 규모가 생각보다 작아 놀랐어요..^^
하지만, 이것이 가장 아이멕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0명씩 넘쳐나는 학생들 데리고 제대로 관리 못하면서 가느니
소규모 학생들과 함께 가족처럼 공부할 수 있는곳,, 그런곳이 바로 아이멕이니까요..
어느 학원 처럼 200명을 받을수 있는 규모는 못되지만, 선생님들과 학원 관계자분들의
열정 만큼은 200명을 가르치고 관리하고도 남을 만큼 크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학원 선택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것은 일대일 시간이였는데..
여기서 또 우리 아이멕의 강점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학원이 일대일 3시간에 그룹 3시간으로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이맥은 제가 갔을 당시 4시간이였구 지금은 5시간까지 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최고에요..^^
제 일대일 선생님들중, 프란과 젝키는 제겐 너무너무 고마운 선생님들입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친구가 되어 고민도 들어 주고 때론 따끔한 질책도 해주며
제가 더 성숙할 수 있게 도움을 아끼지 않았어요.
몇번을 들어도 이해되지 않는 CNN뉴스에 답답한 마음에 울기도 하고,
10줄 정도 되는 한단락을 며칠을 읽으며 발음, 액센트 등을 지적 받으며
타이트하게 수업했지만 이 모든 과정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발판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룹 역시 4명 정도로 소규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어요.
문법 천재 아드난!!
어쩜 그렇게 설명을 잘하는지, 영어 문법에 대해서 하나의 그림을 그리게 해줍니다.
아느난 수업이 아니였다면 열심히 외우고 있을 문법들이지만, 아드난 덕분에 암기보다는
왜 그렇게 되어야하는지 이해할 수 있으니 암기 없이도 여러 문법 규칙들을 생각해 낼 수 있어요.
밥 많이 먹는다고 놀림 받으면서도 절대 다이어트 할 수 없게 만들었던
아이맥 식단!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딸 걱정에 혹시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지 걱정하시던 부모님께
민망할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식사 시간을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감자탕, 잡채, 떡볶이, 갈비찜, 삼겹살 없인 살 수 없다면
아이멕으로 오세요!! ^^
모두 다 먹을수 있답니다. 비오는 날이면 센스있게 수제비도 나올 정도니 감히 최고라 할 수 있겠네요.^^
다음으론 연수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언 몇가지 할께요.
우선 한국에서 멀지 않은 필리핀이지만, 절대 쉽게 보시면 안됩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적응 기간을 끝내고 나면 본인의 목표를 잊고 영어 보다는 다른 유혹에 빠집니다.
본인의 인생에 고작 몇개월뿐인데 조금 외로우면 어떻습니까?
여러 한국친구들과 어울리는것 이해할 수 있지만 어학연수생이라는 생각은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영어 배우러 가는 곳이지 관광가는곳이 아니잖아요. ^^
아이멕의 커리큘럼에 맞춰 열심히 공부하신다면
연계 연수가서 전혀 문제 없이 의사소통 가능하시지 정말 열심히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 캐나다 연계연수 가서 2틀만에 친구들 사귀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물론 캐나디언이죠..^^
필리핀에서의 연수가 있었기에 캐나다에서 역시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만날수 있었다고 생각 됩닏.
영어가 안된다면 할 수 없었겠지요..^^
저랑 정말 친했던 친구들은 유럽 친구들이였는데 이 친구들 영어 정말 잘합니다.
왜 캐나다에 영어 배우러 왔나 할 정도로..^^
여튼 전 이 친구들과 머리가 아플 정도로 영어 썼어요.
영어를 너무 많이 써서 영어로 말하기가 짜증나는 날도 있었으니까요.
여러분도 이렇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아니 저보다 더 열심히 하여야 겠죠..^^
필리핀이든 호주든 캐나다든 미국이든, 한국 사람들은 어딜 가나 많아요.
중요한건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여러분의 태도고 마음가짐입니다.
꼭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캐나다 벤쿠버 어학 연수 생각중이신 분들 궁금하신점 있으심 메일 보내주세요.
제가 알고 있는선에서 최대한 도움 드릴께요. ^^
원장님, 부원장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아이맥의 더 큰 발전 기대할께요^^
아직 저희 학원을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 너무 속상해요..ㅠ.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