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I 생활 -수업-

관리자 2010.11.27 2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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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I 어학원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업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랬구요^^

 

 

하루에 8시간의 수업을 듣게 되는데 1:1 4시간, 1:4 2시간, 1:8 2시간 으로 듣게 됩니다. 저는 오전에 1:1 듣고 오후에 그룹 수업이 있어서 시간이 엄청 빨리가요.

 

 

스파르타 학생이라면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단어 50개와 저녁 10시 이후에 패턴을 외워 시험 봐야 합니다.

그 시간에 시험보고 아침밥 먹으면 되요^^

 

제 시간표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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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에 붙어있는걸 찍었더니 이모양;;

수업은 월수금 화목으로 나뉘어 있구요. 보시다 시피 저는 오전에는 월화수목금이 모두 같으나 오후 수업만 틀려요.

1교시는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입니다. 5분 쉬고 바로 또 수업 고고!

 

첨에는 너무 조금만 쉬어서 어리둥절~ 그러나 적응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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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수업 티쳐인 Kim 이예요. Kim은 우리나라랑 다르게 성이 아니라 이름이래요.

정말 예쁘죠? 얼굴도 이쁘고 발음도 짱이예요! 성격도 완전 쾌활해서 1교시에 좀 피곤한데

완전 재밌게 수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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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시는 listening 입니다. 이분은 Tina 예요.

MLI는 시간표 나올때 해당되는 과목이 있어서 좋아요,

수업시간에 딴 얘기 하다가도 진도 나가고~ ㅋ

 

세부에서는 뭔가 시간 때우기식 수업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수업하다보면 금방 종쳐요. 선생님들이 모두 오래 일해서 한국학생들 그만큼 더 이해해주고,

뜨내기 선생님이 없다보니 더욱 열심히 알려주세요.

 

특히 선생님들이 모두 한국을 좋아해서 진짜 하나를 물어보면 10개를 알려주세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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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시 Jen이예요.

쌍커플 없다고 한국인이냐는 소리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정작 저는 필리핀 사람 같다고 많이해요ㅠ ㅋㅋ

 

VOCA 수업인데 이분도 정말 웃겨요.

저하고 좋아하는 입맛이 완전 같아요,

수업하다 음식 얘기하면 갑자기 배고파진다는;;;;;

 

Jen도 진짜 착하고 재밌어요. 1시간 더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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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시 Erick 예요.

제 8명의 선생님중 유일한 남자. ㅋ

일한지 거의 6년 되었다네요.

예전에 교수한적도 있고 말 진짜 빠르고 발음도 짱좋아요,

처음에 말 느리게 해줄까? 물어보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요,

 

제가 미드 보는거 좋아하는데 에릭도 좋아해서 서로 할 얘기가 많아요.

수업할 때 선생님하고 공통점 많은것도 좋아요,

할 얘기가 그만큼 많아져요~!

 

1:4와 1:8은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

 

월수금은 토익과 스피킹이있는데, 우선 토익선생님인 Janice는 진짜 말 필요없어요.

진짜 좋아요. 제니스도 5년인가 됐다고 하는데 발음은 물론이고 잘 가르쳐 줘요.

설명이 짱입니다. 그리고 공통점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스피킹 시간에는 Nica 입니다.

말을 정말 조근조근 하는데 발음도 좋고 해서 귀에 쏙쏙 들어와요.

 

그룹 수업은 모두 2시간 씩입니다.

지금 방학시즌이 아니라 그룹 수업이여도 아직 4명이 되지는 않아요.

방학때는 사람이 많이 오니까 둘다 장단점이 있어요.

저는 반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필리핀은 장점이 소수로 수업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화목은 Movie 와 Writing 이예요.

 

Movie는 Kri 입니다.

키도 크고 살짝 무서워요.

저는 처음에 두시간 영화보면서 재밌겠구나 싶었는데 아니였어요ㅠ

 

영화를 자막없이 보면서 모두 이해하는걸 목표로 하기때문에

등장인물의 이름과 사건사건 마다의 이해를 우선으로 합니다.

15분씩 보고 질문 들어가는데요,

 

크리가 가장 싫어하는것이 모른다는 대답이기에

보면서 이름과 중요대사, 사건등을 적어야 합니다. ㅠ

약간 힘들수 있는 수업인데

하다보면 정말 집중하게 되고 초인적인 힘이 나와요! ㅋㅋ

 

 

이렇게 계속하다보면 정말 많이 늘겠구나 싶어서 바꿀수가 없네요.

한번 해보려고요...

 

힘든데 크리가 정말 발음도 좋고 말도 잘하고 잘 이해시켜주기 때문에 수업 끝나면 진짜 공부한 느낌이예요.

 

마지막 Writing 은 Melani 예요.

막 문장을 먼저 쓰기보다는 짧게 짧게 해보는 시간이고,

특히 멜라니가 여러 문법들을 알려주는데 정말정말 잘 가르쳐 줍니다.

들으면서 우와~ 감탄사 작렬하고 있어요~ ㅋ

 

 

정규 수업은 이렇구요.

5시에 마치고 6시 30분 부터 밥먹고 8시부터 10시까지 셀프 스터디가 있습니다. 글고 패턴시험보면 하루 일과 끝-

 

남는 쉬는시간에 숙제 해줘야 하구요ㅠ 단어외우고 패턴 외우고.

 

사실 공부를 너무 안했던지 벅찼는데요.

하다보니 이제 적응이 됐고 머리속이 쏙쏙 들어차는 느낌이 들어요.

 

 

수업시간에도 진도 나가고 챕터끝나고 각각 시험있기에 공부량은 상상초월이예요.

그래도 몇개월이니까 열심히 해서 마구마구 늘려가려구요.

 

 

지금은 저녁시간이예요.

8시에 스파르타 갑니다. 목요일이라서 그래도 기분이 좋아요. 내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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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1월 5일이 학원 기념일이라 체육대회를 하므로 선생님들이 발리볼 연습하는 모습. ^^

 

 

 

다음에는 필리핀 얘기도 써볼게요!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