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어학연수 EDA어학원] 다바오의 한달 생활을 돌아보며

by 유학포커스 posted Jul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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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학연수 EDA어학원] 다바오의 한달 생활을 돌아보며

 

안녕하세여~ BK 입니당.

제가 다바오에 온지도 어느 덧 한 달이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오기 전 걱정보다 나름? 잘 생활하고 있는게 마냥 신기하기만 하네요^^

 

제가 처음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정했을때

친구들이 저한테,

영어 공부를 할려면 꼭 외국 나가야 하냐고..

될놈은 한국에서해도 된다? 뭐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맞는 말이기는 하죠!!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사실 영어공부도 공부지만 다른 나라의 문화를 느껴보고,

그들과 대화하고, 차이점을 느끼는 것도 일종의 공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잠깐의 여행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을 얻고 싶었거든요^^

지금의 이 경험들이 나중에 제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꺼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현지에서 비록 한달이지만 지내면서 느꼈던 것 중에 하나가

오기 전에 인터넷에서 본 글과 현실이 다른 경우가 많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연수 일기를 쓰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줘야한다는 나름의 압박감^^;과

책임감이 생겼어요.

 

처음에 다바오에 와서 놀랬던 건,

Jeepney타는 것들을 포함해서 하나하나가 위험할지 모르니,

무조건 조심하라는 말이었어요.

물론 외국이니깐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다바오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외국인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고 먼저 말도 걸어주고 친절했어요.

이 부분은 지난 일기 Eden Resort 편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듯 해요^^

 

물론 다른 시티 필리피노들이 그렇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뭔가 다바오 사람들의 순박함?? 그런것들이 보여서 좋습니다.

암튼 이런 부분들은 현지에서 직접 느껴봐야 하는거라

인터넷에 있는 글들이나 '~하더라' 통신을 너무 믿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 글도 사실 저의 주관적인 입장이라 ㅎㅎㅎ

 

그리고.. 다바오의 유흥시설과 공부의 상관관계??

다바오엔 유흥시설과 이상한 곳???들이 별로 없다고 들었어요.

사실 처음에 전 공부를 향한 열정은 넘쳐 났는데,

막상가면 노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도 있었기에..

이 부분은 저한테는 플러스가 되는거 같습니다.

주변에 유흥가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노는 분위기에 현혹되지 않고

주말에 시원한 맥주 한잔+@로 충분히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단, 맥주가 좀, 많이 저렴해서 자제가 필요합니다^^;

 

이제 제일 부담스러운 공부얘기!

사실 “필리핀에만 오면 해결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저 연수를 오기만 하면 영어도 들리고 내 실력도 늘겠지?? 라는 생각..

하지만 절대 그렇게 않았습니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자기하기 나름’이더군요.

같은 레벨에서 같이 시작한 사람인데도

한국 돌아 갈 땐 어떤 분은 아직 서툴고 뭘 얻어 가는지 의심이 가는 분도 있는 반면,

어떤 분은 물 만난 물고기 마냥 갈 때까지 영어로 인사를 마무리 하면서

떠나는 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레벨 테스트를 하고 인터뷰를 할 땐

영어인건 알겠는데 뭐라고 하는 건지..

그저 “영어 영어 영어 영어 영어” 로만 들렸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 사이사이로 제가 아는 단어들이 하나둘씩 들리기 시작하면서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건지, 조금씩 알아듣게 되는걸 보면

마냥 허송세월은 보낸 것 같진 않아 조금 마음이 놓이기도 해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한국이 아닌 멀다면 먼 타지에 까지 와서

이정도에서 만족 할거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겟죠??

제 영어공부는 아직도 ‘~in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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