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다바오 어학연수] 생애 첫 토익 & 바비큐 파티

by 유학포커스 posted Jul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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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다바오 어학연수] 생애 첫 토익 & 바비큐 파티

 

yo What's up?? BK 입니당!!! 이제 한국도 슬슬 더워 지고 있다는데!!

드디어 한국과 더위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군요!! 하하하하

이번엔! 모의토익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학원에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자체 토익시험을 치는데,

참가여부는 학생 스스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전 토익시험을 한번도 쳐 본적이 없었고,

다바오에 와서 영어 공부를 시작한지 이제 2주를 넘어가는터라..

쳐봤자 뭐 알긴하겠어요??..

하지만 전 시험에 참가했습니다!!ㅋㅋ 왜냐고요?? 잃을게 없잖아요!!

시험 못친다고 중, 고등학교때 처럼 혼나기야 하겠어요??

사실 토익시험을 쳐본적인 없어서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진짜 리얼로 시험 전 날까지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사실 못했습니다. 시험이 어떤지 뭘 공부해야 할지도 사실 몰랐으니까요.

그렇게 아침부터 시작된 시험!

전 공부도 안했는데, 괜히 긴장되더라구요 ㅋㅋ

 

처음엔 ‘Listening’ , ‘Reading’ , ‘Writing’ 이렇게 시험을 쳤는데..

문제를 보고 너무 풀고싶은데..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알파벳은 읽을 줄 아는데.. 이건 뭐.. 하하하하하하하..

솔직히 처음에 시험지를 받고 후회했습니다!!

“내가 괜히 참가한다고 했나..”하구요..

제가 풀 수 있는 문제가 별로 없었습니다.

결국, 찍기(?)에 바빴고.. 좌절감을 맛봤어요..

다른 사람들이 집중을 해서 푸는모습을 보니 너무 부러웠어요..

난 언제쯤 저렇게 내가 문제를 이해하고 풀수 있을까 하구요..

그렇게 몇시간이 지나고 시험이 끝났는데..

 

‘Speaking’이 남았다 더라구요?? 뭔 시험이 이렇게 많나요??..

포기하고 싶었지만, 이왕 도전한거 끝까지 가보자!! 하고, 텅빈 방에 들어갔더니,

튜터가 3명 이나.. 대기하고 있었어요.

(문제를 읽어주는 사람, 평가하는 사람, 시간 재는 사람 3명입니다!!)

질문이 오가고 시작을 외치는데, 어안이 벙벙 했습니다..

‘어버버버’ 거리는데, 한 튜터가 ‘Time up’ 이라더군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대답도 못하고.. 그 방을 나왔는데, 다른 튜터가 끝이 아니란 거에요??

(‘Speaking’ 시험에도 3번의 방을 거쳐서 각 각 다른 질문들을 받고,

응답을 하거나, 제가 설명을 하는 등 종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음방에서도 벙..져있었어요..

근데, 이미 시험을 치루기로 한거..

어버버버 거리지 말고 진짜 무슨말이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방에선 제게 질문을 주는데,

대충 누군가가 호텔을 찾고있는데, 길을 가르쳐 줄수있냐는..

그런 질문이었고, 저는 뭐라도 대답해야 될거 같아서,

'I'm Korean so I don't know. good luck' 이렇게 라도 대답을 해야했어요.

 

결국 모든 토익시험이 끝났고, 저는 운동을 했을때보다 더 녹초가 됐던것 같아요!

매번 공부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한다고는 했는데..

제가 원하는 점수를 받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토익이 이런거구나~

맛보기 겸 약간의 자극으로 받아들이면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쿨한 척 하지만...

같이 지내는 형들 말로는 성적표 받으면 멘탈 붕괴가 온다는데;;;; 어쩌죠 ㅠ.ㅠ

토익 성적표 받으면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할께요ㅋ

신발 사이즈가 점수로 나오지 않길 바라면서 ㅠ.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토익시험 뒤엔 바베큐 파티가 있었거든요!!^^

2달에 한번정도 하는거라던데 전 운이 좋게도 온지 2주만에~~

바비큐 파티는 말 그대로 학생들 끼리 학원 내에서 고기를 구워서 같이 먹고 얘기 하고,

게다가!!!! 맥주도 제공된다는 사실~!

학원에서 합법적으로? ㅋㅋ 술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날이예요.

삼겹살, 돼지갈비, 고추장불고기 등등과 시~원한 산미겔을 폭풍흡입하면서

시험 스트레스도 좀 풀고!! 새로 오신 분들이랑 토킹토킹도 하고

즐겁고 배부른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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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안타까운건..

고기에 눈이 멀어 특파원의 임무를 망각하고^^;

먹느라, 노느라 바빠서~ 사진을 몇 장 못 찍었어요^^;;;;;;

담 파티 땐 제대로 보여드릴께요!!^^


전 주말 여행 준비를 해야해서 장보러 가요~~~

그럼 Se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