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세부에 온 지 3개월이 되가고 있는 학생입니다.
처음 필리핀에 도착을 했을 때 설레임과 한편으로는 타지생활의
두려움을 안고 이곳에 왔는데요,
공항에 도착하자 비행기가 연착이되어 4시간이나 늦게도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맞아주시던 실장님의 친절하시고 자상하신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
그렇게 시작은 조금 정신이 없었지만 배치메이트들과 인사를 나누고
레벨테스트를 받고 선생님과 반을 배정받아서 이렇게 3개월째 너무나
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필리핀에 와서 마음에 들었던 것들이 몇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는, 필리핀 사람들의 성격과 그들의 문화가 너무나
새롭고 좋았어요. 다들 너무 친절하고 한국사람들을 좋아하고,
한국문화가 이렇게 많이 정착되어 있는줄 몰랐거든요,
늘 거리에 나가도 한국 노래와 영화가 나오고 마트에 들어갈때면
가드들이 미소를 지으며 서투른 발음으로 "어서오세요" 라고 해줄때는
괜시리 기분도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셀라학원에서 학생들을 세심하게 잘 챙겨주고 문제가 있을 때는
언제나 신속하게 일처리를 해주셔서 너무 편하게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원장선생님과 실장님, 그리고 직원분께서는 학생들 이름 하나하나 다 외
워주시고, 밥을 먹을 때도 국까지 퍼주시면서
늘 학원생활은 어떤지, 그리고 힘든부분은 없는지를 수시로 체크해주시
는 친절함에 먼 타지에서 느낄법한 향수병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였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부분인 "밥" 시간!!
아침에는 맛있는 죽과 빵 그리고 시원한 주스로 하루를 시작하고,
따뜻한 밥과 반찬들 그리고 국 등이 마련되있는 식사시간은 수업을 마치고 허기져있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없어서는 안될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로는 튜터들과의 관계인데요,
1:1 수업과 1:4 수업을 들으면서 매일 같이 말하고 듣고 함께 많은 시간을 생활하는
선생님들과는 정말이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더라고요, 가끔은 영어로
저의 고민거리에 대해 너무나 친절하게 상담도 해주고
저에게 있어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케어해주고 누구보다도 저의 영어
실력을 잘 알고 있어서 저에게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도 함께 준비하고 , 쉬는시
간에는 스카이 라운지에서 시원한 커피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오순도순 모여있는 평화롭고 차분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처음 왔을때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이 없었고 어디서부터 시작
을 해야 할지를 몰랐던 저인데,
이제는 외국인을 대할 때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다는게 저에게 있어 가
장 큰 발전인거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액티비티 !!!
늘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전 평일에는 열심히 수업을 듣
고 주말에는 학원에서 준비되어 있는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 주간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또
한주를 시작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인것 같습니다.
그 외에 주변의 너무나 이쁜 바다와 섬에도 친구들과 함께 놀러갔다오고,
작은 초등학교에 가서 학원생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다같이 했던 봉사활동은 저희 모두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뿌듯하고 소중
한 추억이 되었던거 같아요. ^^
이렇게 정신없이 공부도 하고 가끔은 액티비티도 즐기고하다보니 어느새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이제 반이 지나가서 지금은 반환점의 시기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3개월동안 지금처럼 또 열심히 달려볼 생각입니다.
아침마다 하루도 빠지지 않으시고 교실앞에서 반갑게 저희를 맞아주시
는 원장님과 그외에 모든 셀라 직원 분들께
늘 감사드리고, 우리학원을 지켜주는 멋진 가드분들과 너무너무너무 친
절한 현지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
정말 학원에 써져 있는 큰 문구가 너무나 우리 학생들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을 하면서 짧은 수기를 마무리 지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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