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4개월 경험담

by 필스쿨닷컴 posted Sep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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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4개월 경험담


안녕하세요 6월 2일부터 9월 19일까지 총 4달 연수했던 jein이라고 합니다.
sme어학원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14주동안 스파르타 캠퍼스에서 지내었고 2주동안 캐피탈 캠퍼스에서 지냈습니다.


먼저 SME 스파르타 캠퍼스 생활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학원에 도착한 뒤, 월요일아침 IELTS시험을 치고 그다음날 저의 레벨이 나옴과 동시에 수업이 시작됩니다.
수업은 총 7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06:40 - Morning sprta
08:40 - 1:1 reading & writing
10:25 - power speaking
01:00 - 1:1 listening & speaking
02:45 - 1:4 class
04:30 - power speaking
07:00 - evenig sparta


스파르타에서는 mornig과 evening sparta 수업은 필수입니다.

레벨에 따라서 수업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5개의 class중에서 2개는 power speaking이라고 하는 optional class인데 자율에 따라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일주일정도는 수업에 들어갔지만 그 이후에는 그시간에 잠을 잤습니다.

한국에서 늦게 일어나던 저에게 mornign class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power seaking 수업을 듣게 되면 다른 1:1 class에 집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잠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power speaking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파르타 캠퍼스는 생활하데 있어 영어만을 쓰도록 하는 EOP 규칙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한국어를 많이 사용했는데, power seaking 수업에는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이 참여하기 서로 의견도 나누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깁니다.

영어는 눈으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입으로 직접 말하면서 공부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power speaking수업에 참여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처음에 ESL(English Second Languege)을 들었습니다. 1:1 class 2개, 1:4 class 1개, optional class 2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달쯤 들었을때 저에게는 슬럼프가 왔습니다. 영어가 느는것 같지않고, 공부하는것도 실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했던 것이 course를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ESL에서 Cambridge로 바꿨습니다.


Cambridge는 영국에 있는 대학교를 들어가기 위해서 치는 시험으로 British English를 배우게 됩니다. 이 시험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과정은 ESL과 달리 reading, writing, listening, speaking class가 다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그 시간에는 좀 더 그 part만을 집중 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매주 Cambridge 시험을 쳐야했기 때문에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저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공부에 매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파르타 캠퍼스의 좋은 점은 수영장과 배드민턴 코트, 발리볼 코트, 농구 코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론 다른 캠퍼스에는 수영장과 배드민턴 코트, 발리볼 코트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티처와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풀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저는 거의 매일 티처들과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의사소통을 많이 하여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영장도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만큼 커서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SME 캐피탈 캠퍼스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캐피탈 캠퍼스도 스파르타와 스케줄은 똑같습니다. 저의 course는 토익이었습니다.

스파르타와 다른점은 morning과 evening sparta가 첫 한달만 의무이고 그다음부터는 자유라는 점입니다.

저는 이미 스파르타에서 14주를 지냈기 때문에 캐피탈로 옮겼을때는 morning과 evening class가 자유였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나태해 지지 않을까 생각 했지만 그만큼 제 시간이 더 생겨서 하고싶은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토익 과정은 스파르타와 마찬가지로 optional class는 두개로 되어있고, listening, reading, foundation(part7)을 공부하게 되어있습니다.

캐피탈 캠퍼스는 주로 토익과 토플을 배우는 학생들이 선택하기 때문에 스파르타와 달리 좀 더 체계화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의 토익학원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좋은 점은 1:1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과 영어를 써야한다는 점입니다.

토익 과정은 4-5단계반으로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저는 700보장반이었기 때문에 매일 한회의 모의 토익을 풀고 틀린문제 위주로 풀이하는 방식의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1:1 수업이라 저에게만 집중되어있어서 좀 더 꼼꼼하고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캐피탈 캠퍼스의 좋은 점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식당도 크고, 카페도 있고, 영화관도 있습니다.
저는 밥먹고 나서 꼭 카페에 들러서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꼭 음료를 사야하는게 아니라서 카페가 휴식공간이 되어주었습니다.


처음엔 영화관이 왜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한편의 영화를 보고 중요한 표현을 배우는 수업이 있어서 일반 강의실보다 영화관을 만들어 놓으니 훨씬 편리했습니다.

저는 매일 체육관에가서 운동을 했는데 다양한 운동기구와 많은 탁구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지않아도 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피탈은 일본 학생들이 80%정도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EOP 규칙이 없어서 영어를 안쓰겠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스파르타는 평일에 나가지 못하지만 캐피탈은 매일 나갈 수 있고, 통금시간이 11시까지입니다.

특히 캠퍼스 주변에 음식점이 많고, SME학생이면 5%정도 할인도 해주더라구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좀 더 긴 시간을 여기서 보냈다면 친구들, 티처들과 더 좋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me_jein3.jpg


SMEAG 학원에 지내면서 학원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IT park 근처의 초등학교에 가서 벽에 페인트 칠을 해주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기사분께서 위치를 잘 모르셔서 헤매었지만 도착하니 초등학교 아이들이 봉사온 저희들을 위해서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리핀은 음악을 사랑하는 나라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작은 아이들이 음악에 맞춰서 춤을 준비했는데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공연을 본 후, 3시간 가량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비록 다 끝내지는 못했지만 마음이 따뜻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학원에서 주최하는 호핑 투어를 갔다왔습니다. 힐루뚱안이라는 섬으로 호핑을 갔습니다. 이 호핑의 특이한 점은 호핑 spot이 바다 가운데 쯤이라는 점입니다. 배를 타고 바다 쪽으로 나가서 호핑을 하게 됩니다. 물도 깊고 수영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학원 측에서 마실 것들과 과일등을 준비해주어서 호핑을 못했던 사람들도 배위에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sme_jein1.jpg


마지막으로 SMEAG 8주년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모든 캠퍼스의 티처들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체육대회를 하고, 같이 즐기고 공연도 하는 행사였습니다. 농구, 발리볼, 배드민턴, 탁구, 댄스 공연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티처들은 꼭 참여해야하지만 학생들은 원하는 사람은 참여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배드민턴 경기에 나가게 되어 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같은 캠퍼스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교 체육대회에 와있는 느낌이 들었고, 이날을 위해 연습했던 시간들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어학연수와서 4개월 정도 세부에서 지내면서 느낀점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택시를 탔을 때는 혹시나 외국인이라 다른 길로 돌아가는 건 아닌가 이런생각도 많이 했지만 필리핀 다른 지역보다 택시가 안전하다고 한 만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밖에 나갈땐 최대한 몸을 가볍게 나가는게 좋습니다.

이말은 즉, 짐을 많이 들고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외국인은 세부에서 타겟이 되므로 저는 어디 나갈때 동전 지갑만 들고 나갔고, 되도록이면 휴대폰이랑 카메라는 두고 다녔습니다.

이제는 휴대폰을 훔쳐가는게 아니라 저의 바지 뒷주머니에 휴대폰을 몰래 넣어놓고 제가 그 폰을 훔쳐갔다고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항상 어디를 다닐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필리핀 사람들이 접근하면 웬만하면 피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거리를 걷다보면 어린아이들이 돈을 달라고 쫓아옵니다. 그럴때! 무조건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그 아이들 주변에 지나가는 행인처럼 보이는 어른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뭐라하거나 건드리면 안좋은 상황이 휘말리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꼭!!! 방수팩을 들고가는 걸 추천합니다. 해변이나 바다에 갈 일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사진을 남기려면 방수팩은 필수 인 것 같습니다.

학원에 오게되면 대부분 basic grammar in use라는 책을 사서 오거나 학원에서 구입을 해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저도 여기에 와서 공부를 했지만 한국에서 공부를 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회화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제가 티처한테 물어봤던 모든 질문들이 그 책에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고 왔더라면 더 다양한 표현를 배웠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처음에 문장도 못 만들고 단어로만 이야기했었는데 지금은 문장도 만들고 영어로 이야기하는게 두렵지 않게 되었고,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이해하는 법을 배운걸 보니 많은 것을 얻고 돌아가는 것 같아 저의 어학연수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