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1어학원] 나에 첫번째 스쿨트립~ㅎ

by 관리자 posted Jan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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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1어학원] 나에 첫번째 스쿨트립~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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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에 일찍 자서 그런지, 오전 5시에 바로 일어났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다들 어느정도 들 떠 있는 것 같았다. 대형버스를 타고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드디어 우리에 목적지 마타붕카이로 출발하였다. 단체로 C21 티셔츠를 입고 대형버스를 타니 오랜만에 수학여행을 가는 기분이였다.
우리의 첫 목적지는 파인애플 농장이었다. 막상 도착해보니, 농장은 잘 보지는 못했지만, 상큼한 파인애플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마음껏 파인애플을 먹은 뒤, 약 1시간 반정도 후에 최종목적지인 마타붕카이에 도착했다.
시원한 하늘과 넓은 해변을 보자마자 우리가 진정 여행을 왔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간단히 아침을 먹은 뒤, 소화도 시킬 겸 기숙사 별로 팀을 나눠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하였다. 나도 여러게임중에서 2가지 게임에 참여하며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 기숙사는 한판도 승리하지 못했다. 게임을 마치고 우리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뗏목으로 이동했다. 따스한 햇살 때문인지, 바닷물이 따뜻했다. 뗏목 주변에서 수영도 하고 물장난도 치고, 너무 즐거웠지만 바닷물이 기대했던 것 보단 깨끗하지 않아서 스노쿨링은 제대로 해보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다. 점심메뉴는 삼겹살과 부원장님이 직접 잡으셨다는 오징어와 산낙지였다. 필리핀에 가면 꼭 오징어를 먹으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란 걸 느낄만큼 맛있고, 바다위에 떠 있는 뗏목에서 식사한 잊지못할 특별했던 점심이었다. 놀고 먹고 놀고 쉬고, 정말 릴렉스 하게 휴식을 취한 스쿨트립..
이렇게 나의 첫 스쿨트립은 마무리 되었다. 바나나보트를 타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필리핀에서 첫 맞는 토요일은 너무나 특별한 곳에서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매일 학원에서 보던 많은 학생들, 선생님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이제는 정말 C21 가족이 되었단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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