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I 필리핀 바기오 베씨어학원 8주 어학연수 후기

by 관리자 posted Mar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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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I 필리핀 바기오 베씨어학원 8주 어학연수 후기

 

행복했던 두 달간의 BECI의 생활이 드디어 끝났네요.
 
우선 나를 위해서 일본에서 서둘러 귀국해서 Farewell Party에 참여해준 Aya에게도 무척이나 고맙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고 또한 내 소중했던 룸메이트 Mica언니랑 이미 떠난 Ming 언니도 앞으로도 무척이나 그리울 것 같네요.
 

 beci01s_1332824899.jpg


B.E.C.I의 생활을 돌이켜 보면 무엇보다도 친근한 선생님들과 상냥한 일본 친구들이 전부였던 것 같아요.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영어를 공부하고 필리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혼자 고군붙투 할 때 항상 옆에서 도움을 주었던 BECI의 막강 선생님들! T. Rose, T. Lealhean, T. Aida, Teacher Fev, T.Antonet, Teacher Greta, Teacher Devina.... 무슨 시상식에서 소감 얘기하는 것 같네요 ㅋㅋ
모두들 고맙고 항상 그리울 거예요.
 
처음 여기 BECI에 온 이유는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 강압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율형 학원을 찾다보니 BECI라는 학원이 검색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학원에 비해서 국적 비율이 훌륭해서 영어를 쓸 시간이 훨씬 많아 질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확신이 이 곳에서 사실로 증명 되었죠^^
 
여기 2달정도 있으면서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녔어요. 거의 주말에는 여행다녔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첫주에 Vigan을 시작으로 그 다음주는 라왁, 파굿풋(블루라군), 앙헬레스, 클락, 마닐라, 사가다 등등을 다녀왔어요
저는 그 중에서 Vigan이 이국적이고 아름다워서 좋았어요. 그리고 마침 제가 갔을 떄가 축제기간 중이라서 더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ㅠㅠ . 그래도 혹시나 나중에 가실 기회가 생기시면 아침에 학원에서 출발해서 오후에 도착하는 코스로 가세요.. 강추입니다^^
 
이 곳에는 한 달에 한 번씩 Activity가 있는데요. 지난주는 선생님들과 체육대회가 있었어요. 종목 중에 피구가 있었는데요. 아마 다른 일본 친구들이나 필리핀 선생님들은 이런 게 처음이었나봐요..ㅋㅋ 다들 신기해하면서도 신나게 하더라구요^^
아무튼 제가 체구는 좀 작아도 체대를 다니고 있는 걸 알아서인지 제가 여자인데도 공 던질 때마다 다들 무서워 하더라구요 ㄷㄷ . 그래도 나름 여자인데^^
 
이젠 이러한 모든 에피소드들이 기억 속에 남는 추억이 되겠지만 이 곳 BECI에서 했던 모든 시간을 꼭 소중히 간직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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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거의 뵙지 못했지만 잘생기신 원장님, 항상 웃는 모습으로 저를 가는 순간까지 배웅해주셨던 부원장님, 친절한 아이삭 매니저님, 잘생긴 Yoon 매니저님, 멋쟁이 Jay 매니저님, 만나자마자 이별인사를 한 Yoori 매니저님, 이미 떠난 Michael 매니저님 모두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
 

마지막으로 우리 귀여웠던 애기들에게도 작별의 인사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