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는 필수 커리어?

by 유학포커스 posted Jan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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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는 필수 커리어?

베씨어학원에서

 

안녕하세요 이제 막 어학연수 4주차에 들어선 RYU 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충분히 영어를 할 수 있다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그렇다면 어학연수를 왜 그렇게들 필수 커리어로 생각할까 라고 생각했고 이 때 아니면 언제 어학연수를 경험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토익 공부를 하고 있었고 한국에서는 영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여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필리핀 – 호주 연계연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BECI 어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매 달마다 있는 액티비티 활동과 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학원내에 배드민턴장이 있는데 배드민턴은 티쳐들이 좋아하는 액티비티여서 수업시간 이후 티쳐들과 함께 어울리며 체육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타이트 한 스파르타 보다는 제가 학습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세미스파르타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제 나름대로의 학습플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듣고 싶은 선택수업 이외에는 듣지 않고, 그 시간에 예습 및 복습, 때로는 체육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BECI어학원은 캠퍼스가 영어마을형식이고 외국인 비율이 타 어학원에 비해 높아 연수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업 관련해서는 SPEED ESL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코스이기도 하고 일단 4주 정도는 적응해가면서 후에 더 많은 양의 공부를 하고 싶을 때 다른 코스로도 변경이 가능할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제 티쳐들은 개개인마다 티칭스킬이 다 다르지만 자기들만의 노하우를 가진 선생님들이라 일단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영어초보자들도 걱정없이 1:1 클래스와 나이트클래스를 진행 할 수 있고요. 티쳐들이 친근하고 먼저 다가와서 무리 없이 잘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또 BECI 어학원엔 수업시간 이후에 라운지라고 해서 학생들이 공강시간에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독서실 같은게 있는데 거기에서도 티쳐들이 돌아다니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일반 독서실에 있는 것처럼 칸막이 형식이 아니라 긴 테이블에 외국학생들과 같이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 답답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생활 관련해서는 일단 기숙사는 생각보다 훨씬 넓어서 생활하긴 편하고요. BECI 어학원은 일본인이 많다고 듣고 왔었는데 베트남 및 대만학생들도 꽤 있습니다. 제 룸메이트 중 한 명은 대만학생이고 영어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 발음이나 문법에도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 제가 처음 입학 했을 때 단체출국일?이 아니라 한국학생들이랑 같이 입학하지 못해서 적응이 쉽지 않겠다 했는데 매니저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적응하는데 그리 큰 문제는 없어서 4주가 지난 지금도 공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남은 8주 동안 영어공부에 집중해서 호주 연계연수 갈 때 무리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한 가지 팁을 말씀 드리면 저는 필리핀에 온지 2주차에 가벼운 감기에 걸렸습니다. 바기오는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이니 학생분들이 제 글을 보신다면 긴팔티셔츠도 몇 개 가져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오시기 전에 꼭 문법 공부 해오시길 바랍니다. 전 필리핀 오기 전 토익을 공부했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동기들 중 몇 명은 처음부터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미리 문법공부 해오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꼭 문법 공부 해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베씨어학원 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