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I 베씨어학원 Leo 필리핀어학연수 3개월 후기

by 유학포커스 posted Jan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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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기오 스파르타 같은 세미 스파르타 시스템의 BECI어학원 연수기 전해드립니다.

필리핀 어학연수 팁을 소개해드리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베씨어학원 LEO

베씨어학원 연수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BECI어학원에서 11주 정도 필리핀어학연수 후 다음 주에는 캐나다로 떠나게 되는 LEO라고 합니다. 지난 3개월을 되돌아보며, BECI어학원에서 느꼈던 점을 적어가면서 앞으로 BECI 어학원에 오실 학생들을 위한 팁(?)도 같이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 후 아무런 준비 없이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더니, 가장 걸림돌이 되는게 영어실력이었습니다. 토익점수는 대학교 때부터 준비했어서 어느정도 점수를 가지고 있었지만, 외국인과 얘기 할 때마다 대화가 툭툭 끊기고, 취업면접 때마다 느끼는 부족한 영어회화능력 때문에 이번 기회에 마음 굳게 먹고 1년 동안 영어에 몰두해보잔 생각으로 필리핀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어학연수의 목적은 스피킹이었습니다. 영어 이외에 관심은 없었기 때문에 멀다곤 하지만 공부에 집중하기에 적합한 바기오지역으로 결정을 했고요. 상담을 통한 결과 BECI어학원에는 스피집중반코스에 SP프로그램이라는게 있더군요. SP프로그램은 스피킹테스트 때 제가 말하는 것들 것 녹화해서 표현이나 발음 등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그 다음 주에 틀린 것 위주로 1:1 수업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엔 녹화된 제 모습을 보고 너무나 창피하더군요. 내가 하는 발음이 어찌나 안 좋던지.. 표현은 썼던 것만 계속 쓰고.. 이래서 외국인 친구가 본인이 영어로 말한 것들을 직접 들어봐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피킹집중반과 스파르타코스에는 매주마다 레벨테스트가 진행된다고 해서 주중 내내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저는 목요일마다 SP테스트를 쳤고, 그 다음주 1:1 1시간에 틀린 것들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스케쥴을 짰습니다.

 

테스트결과

<SP 테스트결과>

*Red marks= Wrong expressions
*Yellow marks= Wrong pronounciations


스피킹집중반에는 1:1수업이 5시간이 있습니다. 전 하루에 한 시간 정도는 발음이나 강세,억양에 투자를 했고요. 나머지는 유창성을 늘리려 똑 같은 주제를 가지고 4시간 동안 다른 선생들과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습득능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에 한 주제에 대해서 계속 말하게 함으로써 영어가 입에 붙도록 만들었습니다. 신기한게 똑 같은 주제더라도 티쳐들마다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얘기들을 할 수가 있더군요.


그룹 클래스에서는 두 시간 중 한 시간은 일반그룹클래스, 한 시간은 CALLAN METHOD 수업이 진행이 됩니다. CALLAN 수업은 스피킹에 특화된 그룹클래스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그룹클래스는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학생들이 아무래도 티쳐와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되는데, CALLAN 수업은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스피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처음 그룹클래스를 들을 때 CALLAN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CALLAN은 질문과 답변을 무한반복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요. 수업 속도가 빠르고 영어로 질문을 들었을 때 한국어로 번역해서 생각 할 시간 없이 영어로 바로 답변을 내뱉어야 해서 영어를 영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수업속도 따라가느라 애 많이 먹었지만..스피킹에 관심이 많은 저에겐 정말 만족스러운 수업이었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수업입니다.


저녁을 먹은 뒤로는 저녁선택수업 3시간 중 2시간만 신청을 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미국인 NATIVE 수업과 PATTERN 수업이었습니다. 이 두 수업 다 스피킹 수업이었으니까요. 먼저, PATTERN은 실제 생활에 사용하는 영어표현에 포커스를 둔 수업이었습니다. 하루에 몇 개의 패턴을 배우고 그 패턴에 넣고 싶은 단어를 넣으면서 표현을 다양하게 사용하도록 만드는 수업이었습니다. 네이슨 선생님 영어실력이 좋아서 BECI어학원 내에서도 인기가 있는 수업입니다. 미국인 NATIVE 수업은 미국인들이 실제로 쓰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 필리핀어학연수 오기 전 영어공부를 미드로만 했기 때문에 3개월 내내 이 수업은 계속 수강을 했습니다. 곧 만나게 될 캐네디언들도 미국식으로 영어를 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캐나다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하루의 수업스케줄을 짰고요. 나머지 공강시간에는 라운지에서 단어공부를 하거나 BECI 어학원 내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냈습니다.

 

 

베씨어학원 라운지

<BECI어학원 라운지>


생활 관련해서는 어짜피 필리핀이라 별 기대는 안했습니다. 동기 중에 다른 학원에서 BECI 어학원으로 넘어 온 친구가 있는데 여기는 기숙사가 엄청 넓고 좋은 편이다라고는 하지만..제가 다른 학원 안 가봐서 잘 모르겠고요^^; 3개월동안 생활하는데 딱히 큰 문제 없이 지냈던거 같습니다. BECI어학원 강의동 내에는 다양한 스포츠시설이 있긴 하지만, 3개월 내 이용해보진 않았습니다.. 너무 공부만 했나 생각도 드네요;; 주말에 학생들끼리 배드민턴이나 농구등을 하는 사람들은 봤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요리하시는 아주머니가 한국분이라 음식 맛이 한국에서 먹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메뉴는 한식으로 나오고요. 가끔 특식으로 설렁탕이나 비빔밥도 나옵니다. 주말에 가끔 아주머니가 끓여주시는 라면은..정말 최고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말에도 왠만하면 학원에서 밥을 먹고 외출을 했습니다. 팁을 말씀드리자면 음식 나눠주는 헬퍼(?)들과도 친하게 지내면 좋습니다. 이 분들이 청소도 해주고 음식도 나눠주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 놓으면 반찬도 많이 주고요. 청소도 구석구석 정말 열심히 해줍니다. (나만 그렇게 느낀건지..^^;) 특별한 방법은 없고요. 가끔 청소하러 오면 집에 있는 음료수도 좀 나눠주고 고맙다 수고했다 해주기만 하면 되요.


  

베씨어학원 식단
<BECI 어학원 식단>


BECI 어학원에 와서 영어도 배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느끼고 갑니다. 필리핀이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제가 부끄럽고요. 이 경험을 가지고 캐나다에서도 잘 적응해서 영어 마스터 하겠습니다. 도움 많이 주셨던 부원장님, 아벳매니저님, 종수매니저님, 헨리매니저님, 진매니저님, 제프매니저님, 아야 상, 마사 상에게 모두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출처: http://www.beci.co.kr/%EA%B3%B5%EC%A7%80%EC%82%AC%ED%95%AD/%EC%97%B0%EC%88%98%ED%9B%84%EA%B8%B0/?uid=538&mod=docu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