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씨어학원] 바기오 필리핀어학연수 그린밸리 베씨어학원(beci어학원)

by 필스쿨닷컴 posted Mar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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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씨어학원] 바기오 필리핀어학연수 그린밸리 베씨어학원(beci어학원)

 

필리핀 어학연수를 하려 알아볼 때 많은 후기들을 읽어보고 고민하던게

엊그제인거 같은데 이젠 제가 이렇게 필리핀 어학연수 생활을 마치고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네요..


필리핀 어학연수를 고민하던 때의 제 모습을 되새기며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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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교수님께서 무엇보다도 영어공부가 필수다라고 하셨지만 어느 순간 훌쩍 4년이란 시간이 지나가 버리더군요.. 그제 와서야 교수님의 말씀이 뼈져리게 와닿곤 막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토익 점수는 준비해놓고 취업준비를 하는데 나는..이제 와서 어쩌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를 이제 와서 가기에도 늦은 건 아닐지.. 분명 스스로 그리고 학원을 통해서 영어공부는 지겹도록 해왔지만 도저히 늘지도 그리고 말로 뱉어지지도 않는 영어는 제 20대 중반 길에 큰 걸림돌이 되기 시작했지요..^^;


흔히들 많이 가는 호주 워킹 홀리데이도 생각해보았지만, 영어가 되지 않은 상태로 떠나면 오로지 농장일만 하다 오거나 한국레스토랑에서 영어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간만 낭비한 채 돌아온 친구나 선배들을 많이 보았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고민해보다 보니 우선 모든건 영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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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단기간 내 영어실력을 늘릴 수 있는건 필리핀 어학연수였습니다. 필리핀 어학연수는 다들 한번씩은 다녀온다곤 하지만 막상 가려고 하니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우선 스파르타로 갈 것이냐 세미스파르타로 갈것이냐가 문제였는데. 단기간 영어실력을 늘리려는게 저의 목표였지만 그렇다고 스파르타로 하기엔 차라리 한국 고시원에가서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싶어 제 자신을 믿고 세미스파르타, 베씨어학원을 선택했죠^^ 그리고 나서 다음으로 고미한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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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건 질색을 하는 저인데..필리핀하면 습하고 더운 날씨라는 생각이 당연했는데 웬걸요 한국 가을날씨처럼 선선하고 시원한 곳 바기오란 곳이 있었다는걸 그제야 알게되었죠 이거다 싶어 바기오 세미스파르타를 찾다보니 BECI어학원이 거의 유일하더라구요.. 그래서 베씨어학원으로 결정했고 떨리는 마음으로 바기오에 도착했죠..


첫 오리엔테이션날 묵직한 포스로 저희에게 오셔서 상세하고 친절하게 BECI어학원에 대해 설명해주시던 아벳매니저님 그 중 한 말씀…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베씨어학원은 스파르타와 일반어학원의 장점을 섞어놓은 세미스파르타이다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파르타가 될 수 있고 세미스파르타가 될 수 있는거라고. 그런 분위기가 자유롭게 스스로 만들어가고 만들어지는게 바로 베씨어학원이라고 하는데..


뭔가 빡 와닿았죠.. 무엇보다도 내가 하는거에 달렸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름 세미스파르타를 선택해 약간의 핑계거리를 만들어볼까 하는 책임회피…같은 생각들이 사라졌고 그 말씀 하나로 한달,..두달..나름 열심히 스스로의 스파르타를 만들며 배우고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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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일본친구들과 함께 방을 쓰다보니 학원 있을 때 뿐만아니라 집에와서 생활하면서도 영어를 사용하게 되고 어울리게 되니 모든 공간이 저에겐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필리핀어학연수는 국적비율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인데 마냑 하루종일 갇혀서 공부만하는 스파르타형식이었다면 이렇게 문화적으로도 어울릴 수 있었을까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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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만히 앉아있는걸 힘들어하는 저에게는 그린밸리라는 타운형 베씨어학원은 그야말로 앉아서 공부만하는 학원이아니라 산책로였습니다. 공부하다 조금 힘들거나 답답할 때 로비바로 앞에있는 산토토마스 산을 보기만해도 기분이 전환되었고 그래도 답답할땐 그린밸리 산책로를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돌다보면 저절로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었죠 ^^


필리핀어학연수를 생각하면 조금 안좋게 인식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베씨어학원 산책로에서 찍은 사진들을 카스에 올리면 다들 유럽에 있는거냐며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여자다 보니 이런 것들도 어학연수 중 큰 행복이 되더군요..ㅎㅎ 정말 기회만 있다면 꼭 한번 여름휴양지로 다시 와보고 싶은 그린밸리였습니다^^


지금보면 필리핀 어학연수를 생각하기 전 막연한 영어에 대한 걱정과 늦었다는 두려움이 지금은 왜 그런 미련한 생각을 했을까 싶습니다.


베씨어학원에 와서 무엇보다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많은 매니저님들의 그리고 리키부원장님 수많은 친구들을 만나보고 말씀해주시던 조언들이 이제는 호주로 떠나게 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가게되어 너무 감사드리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