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 필리핀어학연수] LSLC 필리핀어학연수 바콜로드 어학연수후기
필리핀어학연수, 필리핀연계연수의 선구자, 필리핀어학연수 전문 필스쿨닷컴에서 필리핀어학연수 후기 전해드립니다.
LSLC 필리핀어학연수 후기 0914
처음에 필리핀 어학연수를 신청한 이유는 작년에 미국에 갔다 와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과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였다. 막상 필리핀 출국 전에는 그다지 큰 기대없이 한국을 떠났으나 지금은 필리핀에 대한 좋은 기억들로 인해 다시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처음에 같은 과 친구랑 같이 가려고 신청했지만 결국 혼자 가게되어 살짝 걱정도 됐었다. 조용한 성격이 아니라 친구 사귀는 것은 큰 걱정이 아니었는데 필리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안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첫날에는 방 배정을 받고 다음날 레벨테스트를 받았다. 시험은 2종류였는데 토익형식의 시험과 영어인터뷰 시험이었다. 내 영어 인터뷰 선생님은 MARICHEL이었는데 시험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게 너무 재미나게 얘기했었다.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한국을 전하고 싶고 친해지고 싶다는 의지가 더 강해져서 부족한 영어지만 열심히 얘기를 하였다. 그 후로도 공강시간에 만나서 영어로 얘기하며 같이 밥도 먹고 많이 친해졌다. 레벨테스트 이후 일대일 선생님과 그룹 선생님 5명 정해졌는데 다들 너무 좋은 선생님들선 만난 것 같다.
첫 번째 수업은 8시였다. 장담할 수 없는 아침수업. 하지만 WRITING TEACHER EMY를 만나고 한국에서와는 달리 필리핀에서의 아침과 월요일은 새로운 시작이고 즐거움이었다. EMY는 엄마같이 알려주고 베테랑답게 정말 잘 가르쳐주었다.
두번째 수업은 SPEAKING수업이다. 내 TEACHER 는 BAS였다. 이 선생님과의 배정으로 인해 난 만인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었다. 왜냐하면 BAS는 필리핀 사람답지 않은 키를 갖고 있고 성격도 좋고 남자다워서 다른 애들이 친해지고 싶어 했었다. BAS와의 수업은 프리토킹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주제를 정해서 서로 의견을 말하는 방식이여서 너무 재미었었다. 그리고 1주 정도 쯤부터 BAS가 내 문제점인 발음 L과 R을 교정해 주었다. 매일 아침 L과 R을 발음하며 하루를 시작하였다. 그래서 지금은 L과 R 발음을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BAS 수업은 늘 재밌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BAS랑은 밖에서도 같이 놀곤 했었다. ANNE랑 BAS, JERROLD, JAN과 같이 밥도 먹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세번째 수업은 LISTENING TEACHER ELL의 수업이었다. 선생님들 중 제일 열심히 가르쳐주셨고 너무 착하고 감성적이셔서 너무 좋았는데 수업시간이 3교시여서 내가 조금 집중을 못해서 제일 미안한 선생님이기도 하다.
네번째 수업은 그룹수업! 진짜 선생님과 친구들을 너무 잘 만났다. 처음에는 “다른 학교 애들인데 잘 지낼 수 있을까?” 했지만, 오빠 언니도 너무 친근하고 JOSEPH~! 웃기고 잘 가르치고 너무 친근한 선생님이다. 다른 그룹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ACTIVITY 수업을 함에 있어서 선택권도 학생들에게 주고 너무 자유로운 수업방식이여서 좋았다. 선생님이 스펀지 밥을 너무 좋아해서 스펀지 밥만 생각하면 JOSEPH이 생각난다.
마지막 수업은 READING CHRISTINE 수업이다. CHRISTINE은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얘기도 잘 할 수 있었고 너무 편했던 선생님이다. 진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감지할 수도 없었다. 매일 수업 끝나는 종이 울리면 둘 다 깜짝 놀라면서 “끝난 거야? 끝난 거야?”라는 말만 연발할 정도였다. 다들 너무 좋고 재밌고 친절하고 진짜 친구같았다. 필리핀 사람들도 너무 착하고 가길 잘 한 것 같다는 생각만 든다. 나는 다른 애들처럼 라살학생들을 많이 사귀진 못했지만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져 친구가 됐다. 라살학생들을 사귀는 것만큼 선생님들과 친구가 되는것도 참 좋다.
선생님들과는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데 너무 편하고 오래 만난 친구같다. 진짜 어학연수 간 것이 잘한 일 같다. 외국친구도 사귀고 시야도 넓히고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