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이스어학원 필리핀어학연수 추천연수후기 (steve)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필에이스2 초창기 steve입니다. 졸업한지 벌써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났는데
연수후기를 지금에서야 남기게되네요. 필에이스 전부터, 필에이스에서도, 지금도
Grammer in Use를 공부하다보니 가끔은 필에이스때의 일이 생각나네요.
연수후기의 취지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몇자 적어볼려고 합니다. 제 글을 읽으신분들중
작은 도움을 제 글에서 얻으시는 분들도 있을꺼고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82년생이니깐 지금 30살이네요. 벌써~~ ㅋㅋ 가끔 필에이스 들어와서
놀다가 가곤 하는데 벌써 2011년이다보니 제 입장에서는 어리신분들이 필에이스의
주를 이루다보니 제가 나이를 많이 먹은거 같기고 하고 다시 돌아갔을때는 정말
노땅취급을 받을거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암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저는 정말 늦은
나이에 철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지만 꿈 없이 살아가시는 분들
정말 많거든요. 저도 그랬구요. 저는 한국에 있을때 요리를 하면서부터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요리사는 정말 열악했죠. Money도 그렇고 근무시간도 그렇고, 저는
그런게 싫었습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친구들 만나서 늦게까지 노는걸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일, 집, 일, 집.. 하루일과가 참 단순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부터 목표를 갖기 시작하고 1년에 꾸준히 할수 있는 다섯가지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영어였죠. 같이 일했던 동생이 꼭 한국이 아닌 해외라는 곳으로
제 시야를 넓게 해줬습니다. 참 고마운 친구였죠. 그래서 저는 이 길이 제 길이다 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영어를 했습니다. 제 꿈도 해외의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하는게 되었죠.
필리핀 가기 전에 8개월정도 열심히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했습니다. 다행히 학생들보다
더 많은 열정을 가지신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자극을 많이 받았던거 같구요 다른 학생들보다
많은 나이를 가지고 필에이스2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어느정도 준비를 하고 갔다는게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합니다. 물론 현지에서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아직까지도 저는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수업을 받아들일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는만큼 들리고 써먹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에이스2를 알게된게 제 인생에서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당시 저는
무엇보다도 공부 환경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덥거나 습해서 공부를 못했다고 핑계를
대기 싫었습니다. 그런점에서 필에이스는 탁월한 선택이었구요. 지금은 많이 떠난거 같은데
좋은 Teacher들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근무하고 있는 제 영원한 bro teacher Rob, 그리고
teacher Allan, Carol, 다른 티쳐들은 많이 떠난거 같구요. 각자 독특한 teaching skill이 있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았었습니다. 이때가 제일 행복했구요. 많은 Activity도 생각이 납니다.
지금 호주에 1년 넘게 있으면서 필에이스에서 있었던 4개월이 지금 이 순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목표를 가지고 필리핀에서 필에이스라는 곳에서 영어를 배우고 그 후의 일을 만들어가지만
사실 호주에서의 생활은 장난이 아닙니다. 처음 계획했던 것들은 많이 잊어먹게 되고 한순간을 즐기고
그러다보면 사실 그 당시야 좋겠지만 필리핀에서의 생활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로
필리핀은 정말 꿈만 같던 곳이기에 자기 자신이 훈련되어 있지 않으면 그 이후의 시간은
버티기가 힘듭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되는데 필에이스를 졸업하고 한국,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대부분)로 갑니다. 한국으로 가시는 분들은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들도 있을꺼고
그 이외의 것들도 있지만 한국으로 가시는 분들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호주나 뉴질랜드 캐나다 등등으로
가시는 분들은 이때부터 정말 혼자서 생활하시게 됩니다. 혼자서 모든걸 해결해야 하며 그것은
적게는 필리핀 공항 아니면 호주 공항에서 부터 장난이 아니라는걸 느끼시게 됩니다. 호주나
뉴질랜드에 입국해서 바로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은 그나마 어느정도의 재정이 되시는 분들이 많으실꺼구요
그 이외의 분들은 바로 job을 구하시겠지요. 누구도 이런 얘기 안해주지만 제가 듣기로 Canada쪽은
job구하기 정말 힘들고 구해도 많이 받아봤자 시간당 10$ 정도 구요. 호주는 job을 구하실때
Asia 또는 Aussie job을 구하시게 되는데 전자는 시간당 10$이구요, 텍스 없고 캐쉬잡, 후자는 텍스포함
10$후반(잘 구하면), 하루에 8시간 정도 일하구요.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이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한국에서 가지고 온 돈을 환전해서 쓰게 되는데 한달에 숨만 쉬고 살아가는데 한국돈으로
백만원이라는 돈이 소모됩니다. 제가 지금 멜번에 있으니 멜번시티를 기준으로 방값(per an week)이
2인실이 140$이구요, 교통비 하루에 7$, 친구 생기면 뭐 술 한잔씩 하는데 돈좀 깨지구요.
기타 식비나 핸폰요금이나 그런것들 포함하다보믄 한달에 1,000$이 넘어가네요. 현실이 이런데
영어 못하시는 분들 Asia job구하셔서 일주일에 400$~500$ 버셔서 힘들게 생활하시는분들
많이 봤습니다. 어느정도 영어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본인들이 열심히 노력하셔서
Aussie Job을 구하시겠지요. 일주일에 1000$넘게 버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하나구요.
운이라는게 자주 찾아오면 그걸 운이라고 부르진 않겠지요. 호주에 오시는 순간부터
자기 자신의 능력 하나만 가지고 생활하시게 되는 겁니다. 정말 작은것 하나하나까지도
결정해야되는 그런 생활이요. 어떻게 보믄 Self Business라고 할수 있겠네요.
운만 믿고 생활하기에는 호주는 정말 힘든 나라입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가장 기본적인 Conversation이 되어야 그 다음 일을 생각할수 있게됩니다.
한국에서도 남 밑에서 힘든일 하면서 돈 받기 참 힘든데 영어권 국가에는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필에이스라는 좋은 환경에서 있을때 준비 잘 하시고 자기가 계획한 그 이후의 것들 잘 이루시기
바랍니다. 문실장님!! 내년에 뵙겠습니다~
Ps. 너무 돈, 돈 얘기만 해서 기분이 좀 그렇네요. 호주나 다른 지역 생활이 그게 전부는 아닌데..
그래도 기본적이고 제일 중요한것중의 하나가 이거이기 때문에 꼭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필리핀에 있었을때는 필에이스2가 초창기였기때문에 그 어떤 호주에 대한 정보가
없었거든요. 모르고 당하는거랑 어느정도 알고 당하는거랑 차이가 많을거라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구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